아이의 하루하루가

너무 순식간이라

매일 어떻게 지내는지

머리속에 잘 기억해두지 않으면

어느날 훅 자라있을까봐 겁이날 정도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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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성장을 조금 천천히 지켜보고 싶은데

시간은 허락해주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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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는 요만할때 어린이집 마치고

문화센터도 다니며

많은 활동을 시켰었는데,

둘째는 천천히 자라주었으면 하는 바램과

나와 많은 시간을 함께 하고 싶은 바램으로

일절 센터나 학원의 도움없이

프린트학습지 통해 엄마표로 진행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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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인 점은 너무 잘 따라준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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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엄마의 손길과 관심만이

지금 가장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해서

유아학습교재 하는 모습 하나에도

돌고래 박수로 모든 것들에

칭찬을 아끼지 않고 날려주니

더욱 날개를 단 듯

프린트학습지 하는 시간을 즐거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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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시기에 무언가에 집중해

이렇게 빠져든다는 것은

엄마의 노력보다 아이가 정말로

진심을 다해 좋아할때 가능한 일이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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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복이는 창의스쿨 미로찾기와

숨은그림찾기를 아주 재미있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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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이번 주간은

유난히 미로찾게를 재미있어 했었어요.

언니에게만 해당되는 분야라고 생각했던 것을

직접 해보니 별거 아니구나 싶었는지,

단계를 높여가도 제법 끈기있게

마지막 골인지점을 향해

찾아가는 모습이 아주 대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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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렇게 하다가 힘들땐

고뇌의 흔적만 남긴채

포기하기도 합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하지만 삼십분도 넘는 시간을

엉덩이 한번 떼지 않고

이렇게 몰두 하는 모습은

프린트학습지 하며 처음 본지라

볼떄마다 매우 놀라운 상황이에요.

휙 다음장 넘겨가며

자신감 넘치게 펜을 잡은 모습이

아이의 운필력에도 그리고 자신감과

인내심과 끈기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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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면 방학이 시작인데요,

유아학습교재 하면서 보내면

기나긴 겨울방학도 두렵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