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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도 숨은 그림 찾기를 하고 싶다고 빨리 프린트 학습지를 뽑아달라고 조르는 아이 덕분에 숨은 그림찾기를 많이 했어요.
아이의 수준에 맞는 5단계 그림은 이미 거의 끝나서 다른 단계를 찾아보다가 8단계로 넘어갔어요.
6, 7단계는 숨어 있는 그림 보기가 그림으로 되어 있지 않고 한글로 적혀 있어서 4살인 아이는 읽을 수 가 없어요.
많이 하고 싶다고 해서 이번엔 총 8장의 숨은 그림 찾기를 뽑아주었더니 많다면서 너무 신나했어요.
요즘 시중에는 숨은 그림 찾기를 할 수 있는 책이나 잡지도 잘 없는데 애니스쿨에서는 이렇게 많은 종류의 숨은 그림 찾기가 있어서 정말 좋아요.
숨은 그림 찾기는 단순한 놀이일수도 있지만 저는 보기 그림을 같이 먼저 보면서 어떤 그림인지 물어보기도 하고
모르는 사물이 나왔을 때는 아이가 이건 이름이 뭔지 물어보고 답해주면서 낱말도 같이 배우고 있어요.
그리고 같은 그림을 비교하면서 찾아내기 위해서는 정말 세밀한 관찰력이 필요한 활동이고 집중력도 필요해요.
저도 4살 아이가 하기에는 너무 어렵지 않을까 걱정 했었는데 제 예상과 달리 너무 잘하고
점점 실력이 늘어나서 이제는 제 도움이 전혀 필요 없이 프린트 학습지만 주면 혼자서도 척척 다 찾아요.
마지막 종이는 숨은 그림을 다 찾고도 아쉬웠는지 혼자 색칠 놀이로 까지 이어서 하더라구요.
평소 좋아하는 무지개 색깔로 비어있는 도로도 칠해주고 자동차도 색칠해 줬어요.
이런 활동은 제가 일부러 해보라고 시키거나 하지도 않고 아이가 스스로 재미가 있으니 미술 놀이까지 연결을 시켜서 하더라구요.
어떤 그림은 테두리를 따라 네모를 그려 보기도 하고 일부분만 색을 칠해보기도 하고 스탬프로 꾸며보기도 했어요.
창의학습 > 미술탐험 > 그리기 > 빗줄기를 그려 보아요, 텔레비젼, 네모 모양 게, 알록 달록 물고기, 바닷속 여행
이번엔 미술탐험 활동 중에서 그리기 카테고리에 있는 활동을 해봤어요.
그동안은 꾸미기 카테고리에서 주로 프린트를 해줬는데 이번엔 그리기에서 아이가 흥미있어할만한 그림들을 뽑았어요.
그리기 학습지를 어떻게 활용을 할까 고민을 하다가 그대로 색연필이나 크레파스로 그림을 그리는건 아직 아이에게 힘든 내용이라
집에 있던 뽀로로 스탬프를 가지고 꾸미기와 비슷한 활동을 해보기로 했어요.
처음에 프린트 학습지를 보여주고 어떤 그림인지 같이 이야기를 먼저 나누면서 어떻게 하고 싶은지 아이에게 물어봤어요.
빗줄기를 그려 보아요 그림은 친구가 우산을 쓰고 구름이 있으니 빗방울을 찍어 보고 싶다고 했어요.
물방울 무늬를 찍으면 비처럼 보이는걸 이미 아이가 알고 있더라구요.
스탬프를 이용해서 콩콩 찍으면서 손에 힘 세기를 조절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었어요.
텔레비전이 있는 그림은 어떤걸 찍고 싶냐고 물어보니 뽀요TV 이야기를 하면서 뽀로로 친구들이 나오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뽀로로 친구들 스탬프로 얼굴을 다 찍어주고 남는 자리에는 다른 모양들 스탬프도 찍어주며 신나게 놀았어요.
네모 게를 그리는 프린트 학습지에서는 게 그림을 따라서 그리고 싶다며 순서로 나와있는 그림에 다리를 먼저 그리더라구요.
똑같이 그리고 싶은데 아직은 그대로 따라할 수가 없어서 속상해 하더라구요.
그래서 대신 파도를 파란색 색연필로 표현을 해주고 마음대로 색칠을 했어요.
이 활동들은 모두 제가 옆에서 이렇게 하면 좋겠다고 이야기 한게 아니라 아이가 혼자 스스로 생각해서 표현한 것들이에요.
물고기 그림은 세모 물고기는 세모 모양을 찍어주고 동그란 물고기는 동그라미를 찍으면 되겠다며 같은 모양으로 구분도 해서 찍어 주었어요.
그러다 세모 물고기까지 스탬프를 찍더니 갑자기 동그란 물고기는 보라색 색연필로 꼼꼼하게 색칠을 해줬어요.
색칠하는 것도 반복적으로 하다 보니 점점 선 밖으로 튀어나가지도 않고 빈 곳도 없이 잘 칠하더라구요.
손에 힘도 기르고 정교함도 점점 늘어나는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바닷속 그림이 나오니 아까 그렸던 네모 게를 따라 그리고 싶다며 다시 아까 했던 종이를 달라고 했어요.
그래서 그림을 보고 따라 그렸는데 네모는 그리지 못해서 세모가 되었지만 집게 다리, 눈, 다리를 제법 알아볼 수 있는 수준으로 그리더라구요.
게 다리는 몇개냐고 물어보더니 자기는 게 다리가 많은게 좋다며 거의 해파리처럼 게를 그리며 장난을 치더라구요.
매일 색연필이나 크레파스로만 미술 활동을 하고 있어서 지난번엔 스티커로 꾸미기를 하고 이번엔 스탬프도 같이 활용을 했는데
확실히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니 아이는 더 재미있어 하고 스스로 다양한 표현을 했어요.
애니스쿨에서 프린트 할 수 있는 다양한 학습지 종류가 있어서 그에 맞게 재료를 바꾸기도 하고 다르게 표현도 할 수 있었어요.
다른 학습지를 더 이어서 하다가 나중에 같은 그림을 또 프린트 해서 주면 또 다르게 표현을 하면서 미술 활동을 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애니스쿨의 가장 큰 장점은 얼마든지 프린트와 종이만 있으면 반복해서 여러장 프린트를 해도 되는 거니까요.
다음달에 동생들이 놀러오기로 했는데 그때 애들을 모아놓고 여러장 뽑아서 같이 미술 활동을 해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 이 후기는 애니스쿨로부터 학습컨텐츠를 제공받고 작성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