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1-12
그저 바라보기만 해도 좋아죽겠는 막내라
하원하고 집에 오면 맘껏 자유시간_
언니는 요맘때 한글도 깨치고
집에서 유아학습교재 좀 풀리고 했었는데,
둘째에겐 아무런 욕심이 생기지 않네요.
그런데 오히려 요녀석이 욕심이 많아
이것도 해보고 싶다
저것도 해보고 싶다
하고 싶은게 참 많은가봐요.
얼마전 시작한 애니스쿨
창의스쿨 > 같은그림찾기 > 같은그림찾기5
를 앉은자리에서 한번에 다 해버리더라구요.
펜 잡는 법 하나 알려준 적이 없어
모든게 다 어색하고 어설프지만,
두눈 똥그랗게 뜨고 같은 그림을 찾는데
얼마나 신통방통한지 몰라요.
너무 재미있다고
또 할거라고
자꾸 뽑아달라는데,
이거 진짜 워크북이었으면
지갑 탈탈 털렸을 각이에요.
돈 만원하는 워크북을 십분안에 해치우면
사실 아무리 좋아해도
감당하기 힘들었을 것 같더라구요.
집에 무한잉크프린터 장착하고 있으니
언제든 원하는 유아학습교재 뽑아서
아이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숨은그림찾기는 사실 시간이 좀 더 지나서
내놓을까 싶었는데,
언제 프린트 해 놓은거 찾아내서는
해보겠다고 도전! 하더라구요.
뭐 못하면 알려주면 되지
하는 마음으로 한발짝 뒤에서
지켜보고 있었는데요,
여깄네 여깄어!
하며 죄다 찾아내는 모습에 깜놀!!
유아 수준에 딱 맞춘 숨은그림찾기라
어렵지 않아서
더 재미있게 찾아내는 것 같아요.
한장에 큼지막하게 뽑아도 되지만
또복이의 속도가 워낙 빨라,
한장은 금새 해치우고 있어서
2장 함께 인쇄를 하고 있는데,
보기에 불편함이 없는 크기라
종이도 절약할 수 있고 1석2조에요.
한글은 조금 이르다고 생각해
아직은 창의스쿨을 뒤적이며
4살 유아학습교재 찾아 하는 중인데요,
5살이 되면 슬슬 한글학습도
애니스쿨과 함께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