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삭에 이르니 아이들과 마음껏 놀아주고 싶은 의욕만큼 따라주지 않는 뚠뚠 몸에
곧 동생과 마주한다는걸 느낌으로 아는지 첫째의 유춘기는 더욱더 겪해지고 있어요 ㅠㅠ
그럴때마다 아이와 얼굴을 맞대고 으르렁 거리기보다는 알차고 풍성한 시간을 갖으려고 하지만 집밖은 초미세먼지의 공격으로 외출 금지령 ㅠ 뜨악
물론 어린이집을 매일같이 다니고 있는 아들이지만 워낙 성향이 자유로운지라 허허허허
이럴때 주말을 제외한 남편의 야근으로 어김없이 돌아오는 독박육아를 아이와 쫀쫀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해주는데는
유아학습지 애니스쿨의 도움을 많이 받는답니다 헤헷
물론 한창 예민하고 날선 아들과 엄마표학습지를 한다는게 쉽지만은 않지만
엄마의 수고로움을 확확 줄여주는 유아학습지 애니스쿨 덕분에 훨씬 수월해졌어요
처음 애니스쿨을 시작했을때 창의스쿨 공룡 색칠하기에 푹 빠지더니
지금은 " 엄마! 자르기해요! " 라고 먼저 하자고 하는 의욕 만땅인 아들이 퐁당 빠진 창의스쿨 공작탐험^^
물론 이틀에 한번은 공작탐험을 하는것 같은데 아직까지 아들이 해내기에는 높은 경지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에도 그림 모양 자체를 오리는 재미를 즐기는 아들이라며 ㅋㅋㅋㅋ
창의스쿨 8단계 마음대로 색칠하기 - 내가 좋아하는 과일
" 엄마! 바나나 좋아하는 원숭이는 변비 안걸리자나! " 라고 색칠하던중에 아이가 무심코 내뱉은 순수한말이 어찌나 웃기고 귀엽던지 ㅋㅋㅋㅋㅋ
사실 이 날 아이가 그림에 색칠하기전에 아직 오리기가 많이 서툴러 공작탐험을 못하게 되자 오만 짜증을 내며
" 엄마! 나 다시 뽑아줘요! " 라고 해서 부글부글 하는 마음을 겨우 참았다능 ㅠㅠㅠㅠㅠ
그래도 중간에 갖은 시행착오가 있지만 마무리는 나름 잘?하는 아들이랍니다 허허허
오빠하는건 언제 또 봤는지 옆에 와서 따라하는중인 둘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니스쿨 덕분에 오빠 따라서 오리기에 재미를 좀 붙인건 좋은데, 한손으로 가위질하는거라고 아무리 일러주어도 꺽이지 않는 의지 아니 고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서 옆에서 지켜보는 엄마는 행여나 다칠까봐 자꾸 주의를 주고 있지만, 오빠 따라 애니스쿨 하는 시간에는 무거운 궁딩이가 되니
저의 주의감독하에 혼자서 해보도록 지켜봐주고 있어요^^;;
이 날도 아이가 먼저 " 엄마! 자르기해요! " 라고 해서 전날 왕짜증을 냈던 아이에게 해주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았지만
아이가 너무나 하고 싶어하는 눈빛에 또 그만 마음이 약해져 바로 프린트 고고고 ^^ ㅎㅎㅎ
" 엄마! 이건 어떻게 자르는거야?" " 검은선을 따라 자르면 돼요! " 라니 한참을 앉아서 집중해서 자르던 아이 ㅋㅋㅋㅋㅋ
물론 아이에게는 수준 높은 공작탐험이지만 즐거움과 재미를 찾는 아이 모습을 보면 저는 애니스쿨이 참 만족스러워요 ㅎㅎ
창의스쿨 공작탐험 5단계 - 깡총 깡총 토끼
바로 어제도 블럭놀이 하다가 " 우리 자르기할까?" 라고 하니 바로 오케이!를 하던 아들 ㅎㅎ
꽤 어려운 공작탐험이라 옆에서 엄마가 도와줄까라고 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 내꺼야! " 라고 혼자서 하던 아들 ㅋㅋㅋㅋ
불타는 자세는 참 좋았는데 결과는 망...........했습니다요^^;;;;;
옆에서 아무리 괜찮다고 했지만, 토끼 발을 잘라버렸다고 결국 다시 뽑아달라는 아들 ;;;;;;;
토끼 그림은 자르다 말고 뽑아준 다른 공작탐험을 하는중인 아들^^;;;
옆에서 지켜보는 엄마맘은 타들어가지만, 그래도 아무말없이 지켜보았지만 한참 자르고 마음처럼 되지않자 왕짜증;;;;
아이가 다 자르면 기다렸다가 마무리를 해주려고 했는데 중간에 그만해서 좀 화가났지만
그래도 한참을 앉아서 집중있게 오리는 모습에 만족합니다요 ^^;;
오빠 따라쟁이 둘째도 옆에서 찰싹 붙어서 두 손 가위질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러고보니 둘째를 위해 작은 가위랑 공작탐험에 필요한 재료를 어서 준비해야겠어요 ㅎㅎㅎ
창의스쿨 8단계 마음대로 색칠하기 - 당근이 좋아요
그림을 오리다가 왕짜증 내고 가버린 자신때문에 엄마가 화났다는걸 아는 눈치 빠른 아들은
동생 색칠하라고 뽑아준 그림을 어느새 칠하고 와서는 " 엄마! 나 이거 붙여줘요! " 라고 ;;;;;;
남편의 야근으로 힘들고 지치기도 하지만, 애니스쿨 하면서 엄마를 들었다놨다하는 아들 때문에 웃을 수 밖에 없네유 허허허
참 중간 과정이 이렇든 저렇든 마무리 하나는 일등!!!!
사진을 찍어주겠다는 엄마를 위해 그림을 들어보이며 웃는 귀여운 짜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니스쿨을 아이와 함께 오래하다보면 나중에 아이가 짜증 없이 공작탐험을 성공했다고 하는날도 오겠쬬잉^^ ㅋㅋㅋㅋㅋ
그래도 지금 창의스쿨 색칠하기만이라도 잘해주는게 어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들을 위해 너그러운 마음으로 내어준 자유로운 공간이자 그림 전시 공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 가끔 심란한 엄마 마음과 달리 아이는 벽에 자신이 완성한 그림들이 늘어난다 자체만으로 자존감이 쑥쑥 올라가는것 같아요 ㅎㅎ
잊어버리지도 않고 아이가 완성한 학습지를 벽에 붙여주라고 하거든요 헤헷
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