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6세)오늘도 유아 학습지로 엄마표홈스쿨링!
큰호야랑 작은호야는 요즘 엄마표홈스쿨링을 가능하게 해주는 애니스쿨에서
유아 학습지를 하고 있어요.
오늘은 큰호야의 수학놀이 위주로 해보았답니다.
큰호야는 덧셈, 뺄셈을 배운 지 몇 달 되었어요.
그래서 손가락을 쓰기도 하고, 수직선을 그리기도 해서 계산을 하는데요.
더하기와 빼기의 개념을 좀 더 정확하게 해주고 싶기도 하고,
1,2,3,4..... 의 숫자 순서가 더하기와 빼기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
더 정확하게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애니스쿨 사이트에 들어가서
꾸러기스쿨의 '연산학습'을 들어가면
그림 등이 없는 연산식이 나와요.
큰호야의 경우 이미 수학 학습을 하고 있어서 처음학습이나 꼬마스쿨보다
연산 연습을 하며 개념을 잡아야 할 것 같아서
군더더기 없는 연산학습 선택했어요.
이제 큰호야와 함께 애니스쿨의 연산학습을 하며
수학 개념을 잡아볼까요?
<받아올림 없는 1 더하기>
+1을 해요.
연산식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1이 모두 나와 있다는 점과
+1을 한다는 것은 수의 순서상 바로 다음 수가 된다는 점 등을
질문을 통해 이야기를 나눴어요.
+1이 숫자가 하나 더 커진다는 개념이 큰호야에게 아직 명확하게 있지 않은지
가끔 +1이 나오는 연산도 손가락을 이용해서 풀더라고요.
그래서 계속 벼루고 있었는데,
애니스쿨에 찾아보니 딱 엄마가 원하던 방식의 연산식이 딱!
금세 한 장을 모두 풀고, 큰호야가 직접 채점도 했어요.
세로 계산법은 아직 낯선 모양입니다.
전에 접한 적인 있는데 오래 되기도 했고, 그때 한 번 해본 거라 잊은 듯했어요.
세로의 수를 쓰는 방식을 알려주고, 계산을 계속 했어요.
+1의 개념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모양입니다.
앞으로도 계산을 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1을 더한다는 건 숫자가 하나 커진다는 것, 물건이 하나 더 많아진다는 것 등의 개념을 잡아가길 바랍니다.
<받아올림 없는 1 빼기>
-1을 해요.
더하기의 개념을 잡은 후 빼기를 해보았습니다.
-1은 수가 하나 작아진다는 것, 앞에 바로 전에 나온 수를 나타내는 것 등의 개념을
먼저 이야기 하고 계산을 시작했습니다.
집중해서 연산식을 푸는 큰호야가 어찌나 기특해보이는지
엄마가 학습지를 잡고 있는 큰호야의 왼손을 잡았습니다.
엄마가 손을 잡고 있으니 큰호야도 손을 안 움직이고 계속 계산을 하더라고요.
그렇게 빼기를 하다가 숫자쓰기에 꽂혔습니다.
평소 공책에 수를 쓰곤 하는 큰호야인데, 그러다보니 늘 150까지만 쓰곤 했었거든요.
그 다음 숫자를 학습지 뒷면에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10 단위로 쓰를 쓰면서 엄마에게 눈을 가리고 보지 말라고 하네요.
큰호야 자신이 더 큰 수도 쓸 수 있다는 걸 엄마에게 깜짝 놀라게 보여주고 싶은 듯해요.
형아가 보지 말라고 하니 작은호야가 와서 감시를 합니다.
엄마가 다른 걸 하려고 눈을 안 가리니까 눈을 가리라고 어찌나 아우성인지...
호야들에게는 이런 학습지조차 놀이가 될 수 있다는 걸 오늘 또 깨닫습니다.
그렇게 큰호야는 한참을 써서
어마거대한 수 600까지 적었습니다.
엄마에게 자랑스럽게 보여주는 모습이 참 이쁘네요~ㅎㅎㅎ
다시 연산으로 돌아왔어요.
빼기의 경우는 더하기처럼 빠른 속도로 풀지 못하기도 합니다.
숫자가 커지니 그 전 숫자가 뭔지 괜히 헷갈리는 모양입니다.
그렇지만 결국에는 모두 잘 풀어낸 큰호야랍니다.
거대 동그라미로 시원하게 채점을 마친 큰호야!!
참 잘했습니다.
"위 글은 애니스쿨 정회원권을 제공받아 활용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