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 86호 / 2015. 7. 13]

장난감을 부숴 버립니다.

아이들은 부모나 주위 어른의 관심을 얻으려 장난감을 망가뜨리기도 하고,

분노를 표현하는 방법으로 장난감을 부수기도 합니다.

이때 부서진 장난감은 모서리가 날카로워 위험할뿐만아니라

물건을 함부로 대하는 버릇이 생길 수 있어서 걱정이기도 합니다.

물건을 소중히 다루는 버릇을 어려서부터 잡아주어야 하는것이 참 중요할텐데요.

잘못 대응하다보면 오히려 그 행동을 부추길 가능성도 있어서 접근이 조심스럽습니다.

장난감을 부술 때 엄마가 아이를 꾸짖거나, 부서진 장난감에 신경쓰는 행동은

주의를 끌고싶은 아이의 목적이 달성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므로 주의해야합니다.

또한 엄마가 화가나서 소리를 지르고 매를 들면

'화가 날때 이렇게 해도 된다'는 암시를 주는것과 같다는것을 잊지말아야 합니다.

아이가 어떤때에 장난감을 부수는지 그 패턴을 잘 관찰해두세요.

좌절감 때문에 부숴 버릴수도있고, 호기심때문에 분해하려다 망가뜨릴 수도 있습니다.

되도록이면 잘 부서지지않는 장난감을 제공해주고,

아이를 잘 지켜보면서 장난감을 부수기 전에 개입하세요!

또한 화가 났을때, 화가났음을 말로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주시고,

이불이나 베개를 두드리는 등의 활동으로 장난감 부수기 행동을 대체 시켜주세요.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화가났을때

언제든지 엄마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는것을 꼭 알려주셔야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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