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 83호 / 2015. 6. 22]

물건을 슬쩍 가져와요.

어린아이는 남의 물건과 내 물건의 구별이 없기 때문에

자기가 좋아하는 물건을 마음대로 가지는 것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물건의 소유관념이 생기게되는 3세 이상이면

남의 물건을 훔쳤을 때 도둑이라고 말을하거나  

잘못 꾸짖으면 오히려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아이의 심리상태가 어떤지 알고 세심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물건을 소유하려는 욕구가 너무 커서 그 욕구를 이기지 못해

남의 물건을 가져오는것일 수 있습니다.

또한, 자기가 소외되었다고 느끼거나 부모로부터 관심을 받지 못한다고 느낄경우

아이들은 관심을 끌기 위해서 물건을 슬쩍 가져오기도 합니다.

평소 아이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물건에 대한 욕구를

너무 무시하거나 억압하지 않도록 해주세요.

또한 소유개념이 있는 나이라면 나의 것과 남의 것에 대한 개념을 확실하게 심어줘야합니다.

남의 물건을 허락없이 가져오는 행동은 나쁜행동이라고 분명하게 이야기해주세요.

그리고 아이가 훔친 물건은 반드시 돌려주거나 배상해서 행동으로 보여주도록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