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 71호 / 2015. 3. 23]

신학기 적응(3) - 관심을 끌려는 행동

관심을 끌기 위해 말을 걸고, 질문을 하며, 무엇을 해 달라고 요구하는 등

자기만 쳐다봐 주기를 바라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집에서 이런 요구를 하는 것은 그래도 부모가 수용하겠지만

유치원에서나 학교에서 친구들과 어울리기보다

선생님의 관심을 독점하려 애쓴다면

여러 가지로 곤란한 문제를 일으키므로 고쳐 주어야 합니다.

만약 아이에게 동생의 출생이나 가족의 죽음과 같은

특별한 일이 있었다면 얼마동안은 아이의 욕구에 충실해 주세요.

욕구가 충족되고나면 자연히 없어지게 될 행동입니다.

되도록 집안의 물건은 아이들이 혼자 꺼내쓰고 정리할 수 있게 놓아주세요.

그래도 불필요한 관심을 요구하는 경우 자연스럽게 무시하세요.

"미안해, 엄마가 이것 좀 해야 하거든,"하고 부드럽게 말하고

다른 일을 계속합니다. 

그러나 잘 관찰하여 바람직한 일을 했을 때는

"정말 잘 한다. 도와줘서 고마워!"

"네가 그렇게 해서 얼마나 좋은지 몰라."

칭찬하거나 신체적인 접촉, 미소를 짓는 것을 잊지마세요.

그리고 매일 20분이건 30분이건 마음먹고 아이만을 위하여

집중적인 시간을 갖는 것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