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 63호 / 2015. 1. 23]

자기 중심적인 아이

아이들은 대부분 자기 중심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아이들은 아직 세상에 대해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해가 지는 것도

내가 잠을 자야 될 시간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힘들게 엎드려 방을 닦고 있는 엄마의 등 위에 아무렇지도 않게 의자 삼아

앉을 수 있는 것이랍니다. 아직 다른 사람의 관점을 이해하지 못하여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면 된다고 생각하지요.

만 3세 이하의 영아라면 더욱 자기 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나기

힘들기 때문에 이 때는 다른 사람의 입장을 이해시키려고 너무 강요하지 마세요.

그러나 차츰 사회적인 기능을 익혀야 하므로 타인의 관점을

자주 설명해 주세요. 여러 사람과 사물 간의 관계를 이해하는 능력이

생기게 되면 타인의 생각이나 시각에서도 세상을 이해할수있는 눈이 생길꺼에요.

아이가 매번 양보하지 않거나, 갖고 싶은 것을 못 가지면 고집을 부리고,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참지 못하는 것을 조금씩 제지하여 가세요.

또 다른 사람이 되어 역할놀이를 해 보는 것은 자연스럽게

타인의 입장이 되어 볼수있는 방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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