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 61호 / 2015. 1. 12]

'지능'이 무엇일까요?

문제를 해결하고, 논리를 적용하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능력 등을

보통 '지능'이라고 부릅니다. 이 지능은 측정이 가능하고

그 결과를 통하여 학습 성패를 예측할 수 있게합니다.

지능측정은 초기에는 학업이 뒤떨어지는 아이들을 판별하여

학습을 보완하려는 목적으로 생겨났지만 최근에는 영재를 선발하거나

일반 아이들의 학습 능력을 예측하는 데 많이 사용되고 있답니다.

그러나 지능의 개념이 주로 학교 안에서 요구되는 논리력, 언어력 등의

인지 능력만을 강조하고 학교 밖의 현실 세계에서 가치 있게 여겨지는

다른 능력들은 경시하고있다는 문제점도 안고있습니다.

만약 '박찬호, 박세리, 장영주 같은 인물들이 우리 나라 일류 대학에

들어간 어떤 학생들보다 지능이 낮다.'라는 가설이 있다면

그것이 얼마나 설득력이 있을까요?

그래서 최근에는 지능이라고 불리는 인간의 정신적 능력을

언어력, 논리력에 국한하지 않고 창의력, 사회적 능력, 예술적 능력,

신체-운동 능력, 정서의 이해 및 표현 능력 등을 포함시켜

훨씬 더 확장된 개념으로 생각한답니다. 그래야 지능이라는 것이 현실의

당면 과제와 밀접하게 관련되는 특성이라 말할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