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아이들은 남들 앞에서 부모가 관대해진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압니다.

'이때다'하며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경우가 많지요.

그러나 항상  그런 식으로 욕구를 충족시키거나

그런 버릇을 들이는 것은 금하도록 해야합니다.

평소 생활이 아이에게 억압적이고 부족함이 많은 경우라면

아이들은 손님을 이용하는 경우가 더 많을 겁니다.

생활에서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아이는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거나

사회적으로 잘 적응할 수 없게 됩니다.

그러므로 아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눈여겨보고 부모님의 양육 기준에서

크게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면 평소에 받아 주도록 하세요.

관심을 끌기 위해 다른 사람들 앞에서 유난스러운 행동을 하는

경우도 있어요. 일상생활 속에서 아이가 충분한 인정과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주세요.  손님 앞에서 그런 행동이 계속된다면

단호하고 강하게 안 된다고 얘기하며 야단하되

되도록 쳐다보지 않는 게 좋아요. 쳐다보고 야단하는 것이 바로

관심획득의 목표를 이룬일이니까요. 무엇보다 손님과 상관없이

항상 일관성 있는 양육 태도를 갖도록 하세요.

손님이 있어도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 이런 행동은 줄어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