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뽀로로~~~ 너무 사랑하는 3세 장군이예요.

핸드폰만 눈에 보이면 뽀로로! 뽀로로!

누나든 아빠든 집에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뽀로로! 뽀로로!

(보고 싶다는말! 틀어달라는 말이랍니다 ^^;;;)

 

가끔 잠투정까지 하며 절 괴롭혀요.

(꿈에서도 제가 잘 안보여주는지 뽀로로~~하며 절 발로 차요 윽,,,,)

 

하지만 안된다고 강력하게 하면 또 잘 놀긴 논답니다.

오늘부턴 뽀로로~~ 하면 애니스쿨에 있는 동화스쿨을 보여주려고 해요!!

 

사실 뽀로로를 보여주고 싶어서 보여줬던건 아니고

요즘 완전 껌딱지가 되어버린 장군이이기에

화장실이 급하거나, 청소하거나, 밥할때 잠깐잠깐 보여줬던게

이런 강력한 '보여줘' 부작용을 낳았더라구요.ㅠ..ㅠ

 

이제부턴!! 뽀로로를 보여줄 수 밖에 없었던 긴박(?) 어쩔수 없었던(??) 상황에

동화를 보여주리라!!!

 

오늘이 첫날이라 둥이에게 살짝꿍 도움을 청했어요.

장군이는 누나 따라쟁이거든요.

누나가 잘 보면~ 재미난건 줄 알고 누나보다 더 열심히 봐요.ㅋㅋㅋㅋ

 

동화스쿨에는 2세부터 8세까지 14개의 영역으로 143개의 동화나 있어요!!

우와~~

진작에 보여줄껄 프린트 할 수 있는 활동만 여태 활용했었어요.

 

누나가 스토리에 흥을 붙여주어 더욱 재미있어요.

 

오~~ 동화스쿨 반응 괜찮다 ㅋㅋㅋㅋㅋ

 

사실 장군이, 둥이(8살이지만 아직까지 읽어달래요 ㅠ..ㅠ) 책읽어주기 점점 힘들어지는데,,

동화스쿨에 푹 빠져서 저 좀 귀찮게 안했음 하는 소망도 살짝꿍 들어요. ㅋㅋㅋㅋㅋ

 

이제 책은 스스로 읽거나, 요거 이용하자궁 (과연? ^^;;;)

 

시끄럽게 떠들지 않고 가만히 집중하는 모습이 참 이뻐요 ^^

 

하지만 결국은 혼자 남은 둥이 ^^;

 

아는 동화가 많다며~~ 하나씩 클릭해서 보고 있어요.

 

3세 장군이의 집중력은 동화 2편이였어요.ㅋㅋㅋ

 

뽀로로는 30분도 넘게 보면서,,,^^;;

 

하지만 천천히 뽀로로 대신 동화보는 습관을 들여야겠어요.

 

제가 항상 옆에 있어주면 좋겠지만

왜케 집에만 있어도 할일이 많은지 모르겠어요 ㅠ..ㅠ

 

아니면 아들래미 혼자서 30분정도 집중하며 놀만한 놀이 어디 없을까요?

제가 옆에서 지켜보고 있으면 혼자서도 잘 노는데

눈에만 안보이면 같이 놀자며 잡아끌어요. 흑흑

 

장군아!! 엄마 백수지만 할일 많다구~~~